배포일 2019.05.14
2019.5.16
현시대에 폰트가 개인, 브랜드, 회사의 개성과
이미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이자 커뮤니케이션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폰트의 다양성이 확대
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디펜던트 폰트 스튜디오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폰트 스튜디오들은 그들만의 새롭고
유니크한 폰트를 제시하고 고객이 원하는
폰트를 고르고 접하는 과정에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게끔 다양한 서비를 제공한다.
이번 폰트스토리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몇몇 폰트 스튜디오 사이트 소개와 주요 폰트,
그리고 활용 사례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Colophon Foundry
는 런던 출신 디자이너 Anthony Sheret 와 Edd Harrington
듀오가 설립한 폰트 스튜디오이며 런던과 LA
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콜로폰은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많이 찾는 폰트 사이트 중 하나이며,
콜로폰의 가장 유명한 서체를 선정하자면 Apercu가 아닐까 싶다. Apercu
는 2010
년에 발표되었으며 Apercu의 자만심은 고전적인 현실주의 활자: Johnston, Gill Sans, Neuziet&Fanklin Gothic
의 개요나 합성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Apercu가 2010월 8일에 출시된 이후,
전 세계 다양한 미디어와 분야에 걸쳐 수많은 터치 포인트에서 사용되고 있는 시장에서의 위치를 재빨리 찾아냈다. MOMA, Zeit Maganize등 주요 시각 기관에서 활용되었으며,
최근 가장 트렌디한 미국 화장품 브랜드인 Glossier에서도 Apercu
폰트를 돋보이게 사용했으며, 다양한 Apercu
적용 사례를 잘 보여준 브랜드이다. 또한 Rolls-Royce
리브랜딩에서도 Colophon의 폰트가 사용되었다.

Apercu 가 사용된 Glossier 브랜드
콜로폰의 사이트는 늘 흥미롭다. 메인페이지에는 눈길을 끌만 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는 이미지나 신서체를 소개하는 이미지를 자주 교체하여 보여준다. 타 인디펜던트 폰트 스튜디오에 비해 제공하는 폰트 종류가 많고 Mad Sarif 같은 실험적인 폰트는 물론, 접근하기 쉬운 폰트도 많아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둘러보기 좋다. 폰트마다 각각의 폰트를 가장 돋보이게 나타낼 수 있는 영문 조합과 배경 색상의 예시로 혹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막상 내가 썼을 때, 예시로 본 폰트와 느낌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다양한 색상 배경에 다양한 폰트, 사이즈 조절 등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폰트 상세페이지 (Raisonne 예시 페이지)
@lettersfromsweden

Letters from Sweden 사이트 메인 페이지
Letters from Sweden은 스웨덴 베이스의 폰트 스튜디오이다. Letters from Sweden은 단순 글자의 모양을 만드는 스튜디오가 아닌, 올바른 목소리로 명확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수단을 만드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Letters from Sweden에서 제공하는 폰트 또한 독창적이고 트렌디하며 많은 유명 브랜드, 기업만을 위한 커스텀 폰트도 제작한다. 대표적인 커스텀 폰트 사례로는 Acne Studios, Everlane, Fjällräven,Dieline, Ericsson등 이 있다.

커스텀 폰트 디자인_Acne Studios 로고
Letters from Sweden의 창립자 Göran Söderström은 디자인, 광고 에이전시에서 일했으며 폰트에 관한 공부를 전문적으로 하진 않았다. 그는 뮤직 프로듀서로도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다양한 예술 분야의 경험들이 그의 폰트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그가 Letters from Sweden을 설립하며 가장 중요하게 포커스 한 부분은 단순 폰트의 모양을 만드는 것이 아닌 무언가 ‘새로운 것’ 을 만드는 것이었다. Letters from Sweden이 실제로 웹사이트에 라이브 웹폰트를 적용한 최초의 폰트 스튜디오이다.

Acne Studios 와 Fjallraven 의 콜라보레이션 / Fjallraven도 커스텀 폰트로 제작된 로고이다
@milieugrotesque

Milieu Grotesque 사이트 메인 페이지
Milieu grogrotesque는 포루투갈 인디펜던트 폰트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그래픽디자이너 Timo Gaessner 와 타입디자이너 Alexander Colby에 의해 설립되었다. 2017년부터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Maiko Gubler와도 함께 협업하고 있다. Milieu grogrotesque는 독립 출판사이자 디지털 폰트와 디자인 관련 제품 (모자, 티셔츠, 쥬얼리 등 )을 배급하고 있으며 그들의 폰트는 패션브랜드,패키지, 포스터 등 디자인 영역을 가리지 않고 유니크하게 사용되고 있다.

Milieu Grotesque의 제품들
그래픽 디자이너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듀오의 조합이 사이트에서 명확히 보여진다. 사이트 인트로 그래픽부터 강렬하고 사이트를 둘러볼수록 감각적인 폰트와 컬러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폰트 상세페이지도 사용자들이 쉽게 원하는 폰트를 고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해놓았다. Milieu grotesque에서 가장 인기있는 폰트는 Maison Neue 와 Patron이다. Milieu grotesque의 Typeface 콜렉션은 시기적절하고 강렬함이 있는 현대적인 모습과 동시에 유행을 타지않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폰트에 엄격함과 정밀성을 결합한다고 한다.

폰트 상세 페이지
스튜디오가 시작할 무렵부터 Dazed 등 다양한 출판물, 웹사이트, 리브랜딩에 Milieu grotesque의 폰트가 사용되었다. Milieu Grotesque의 베스트 폰트 중 하나는 Chapeau이며, Chapeau는 2010 년 스튜디오 시작 즈음에 Timo 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 옛 IBM 타자기 위에 쓰여진 Johnny Cash의 상징적인 글자들 중 하나에서 느슨하게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원래 타입 이름은 Doric이였고 1960 년대 후반에 IBM 이 제공한 보기 드문 비례 맞춤 타자기 면들 중 하나이다.

Chapeau Font (출처, it's nice that)
4. Or Type
@ortype

Or Type 사이트 메인 페이지
Or Type은 Guomundur Úlfarsson, Mads Freund Brunse에 의해 2013년도에 설립되었다. Or type의 폰트는 전 세계 포토그래피 매거진 커버, Foam, 런던음악매거진 The Wire, 2015년도 선댄스 페스티벌에도 사용되었다. Or Type에서 가장 인기있고 자주 쓰이는 폰트는 Landnáma and Separat이다. 폰트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그들의 목표는 지속해서 신선하고 독창적인 폰트를 제작하는 것이다.
Or type 의 사이트는 정말 유니크하다.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서 테스트해보는 모든 단어가 실시간 레코딩 된다. 내가 타입해 본 단어와 이전 사용자가 타입한 단어도 모두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전 사용자가 쓴 단어와 연결되게 단어를 적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Or Type 디자이너가 얘기하기를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메세지를 남긴다고 한다. 스튜디오에 대한 호평, 혹평과 함께
Will you marry me? 와 같은 로맨틱한 메시지도.

타입한 모든것이 레코딩 된다는 메시지

전 세계 모든 사용자들이 입력한 단어가 실시간으로 레코딩 되고 있다.
또한 폰트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테스트 페이지 구성도 훌륭하다. 단순 폰트 크기, 배경색만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 자간, 행간도 조절해 볼 수 있으며 본문용, 타이틀용 테스트는 물론 멋진 이미지들을 제공해주어 포스터를 만들 때 어떤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지, 매거진을 제작하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 등, 미리 전체적인 느낌을 확인할 수 있게끔 선택한 배경위에 폰트를 얹혀 볼 수 있는 편리하고도 멋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지정한 후 폰트를 써볼 수 있다.
그 외, 둘러보기 좋은 인디펜던트 폰트 스튜디오
